누가봐도 점인데 점이 아닌 점이 있다.
게다가 이 점은 놔뒀다간 '사망'까지도 간다.
아무리 봐도 점인데, 과연 이 점의 정체는 무엇일까?
1. 거대 선천 멜라닌 세포 모반
큰 점(20cm 이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20여 개의 작은 점이 나타나거나 척추가 있는 등 또는 뇌가 있는 두경부 쪽에 점이 생긴 경우다.
5~25%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지만 뇌수종이나 정신지체 등을 일으키기도 하며 악성 흑색종(암)을 일으킬 확률이 1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2. 신경섬유종
신경섬유종은 유전질환으로 신경에서 자라는 양성종양이다.
악성 종양은 아니지만 신경에 종양이 생기면서 뇌신경 장애, 안면 신경마비, 청각장애, 척추 측만 등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3. 흑색종
가장 위험한 피부암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흑색종이다.
언뜻 보면 짙고 큰 점으로만 보이지만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한 암이다.
그대로 방치하다 전이가 되면 생존율은 30% 미만으로 떨어지는 만큼 조기발견이 대단히 중요한데,
또한 재발 위험 때문에 수술 후에도 생존율을 더욱 낮추고 있으니, 반드시 조기 발견 대단히 중요한 암이다.
아래는 일반 점과 흑색종의 차이점이다.
이 외에도 여러 모양 흑색종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흑색종의 예는 아래와 같다.
※흑색종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멜라닌은 자외선을 흡수하는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세포의 DNA 변이와 다른 유해한 영향을 받아, 암세포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흑색종을 막으려면, 되도록 과도하게 햇볕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하며, 부득이할 경우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발라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흡연과 과로, 잦은 목욕과 건조한 환경도 피부에 치명적입니다.
자칫 간과할 수 있는 피부의 이상 신호에 집중하여 피부암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른 점들도 유심히 봐야겠지만, 특히 흑색종. 방치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꼭 모양과 특징을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