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먹으면 큰일납니다", 건강에 좋다는 유산균 '이렇게' 먹었다간 목숨이 위험합니다

몸에 좋은 유산균,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면역력 증강, 위장질환 개선, 자가면역질환 치료 등

장점이 무궁무진하게 많아 약사들의 추천 영양제 1순위인 유산균.

사실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은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어째서 사망에 이른 것일까요?


1.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이란?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는 뜻입니다.

유산균은 장에 도달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비피더스균이 있습니다.

유산균이 많으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좋습니다.

 

 

2.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먹으면 안되는 사람

◇항생제 복용자

항생제는 장 속 세균을 죽입니다. 복용 후 부작용으로 설사가 잦은 이유죠.

이를 막으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데,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항생제 설사가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 복용 후 나타나는 설사 중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은 프로바이오틱스로 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장내 미생물 복원이 느려진다고 합니다.

 

◇암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안 됩니다.

균혈증이나 패혈증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유산균은 일반 세균처럼 작용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립선암과 대장암 환자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후 알러지성 질환이 발생한 사례가 있고, 급성 췌장염 등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에서 심내막염, 패혈증 등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크론병·장누수 증후군 환자

두 질환 환자들은 절대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선 안됩니다.

장막 사이로 균이 침투한 뒤 혈관 속으로 들어가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액 속에 균이 침투해 전신을 순환하면 균혈증, 이로 인해 과도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 패혈증입니다.

패혈증은 급성으로 발병하거나 쇼크를 동반하게 되며, 사망에 이르게까지 합니다.

 

노인과 유아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된 부작용의 발생률이 일반 성인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에서는 패혈증, 간농양 등이 보고된 사례들이 많습니다.

 

 

3.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

위 환자가 아니더라도,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있다면 유산균 복용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장애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복부 팽창, 배에 가스가 차게 됩니다.

설사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유산균 복용 후 며칠 혹은 1~2주 사이에 완화되어야 합니다.

만일 부작용이 계속된다면, 유산균 복용을 끊고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피부 트러블

유산균 부작용으로 피부 발진, 가려움, 홍조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진, 가려움 등이 생기면 유산균 복용을 중단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있는지 제품의 성분 표시를 확인해 주세요.

만일, 발진이 심하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위험 증가

환자, 노인, 어린이 등은 유산균 섭취를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장 및 대장의 과증식(유해균)과 박테리아, 곰팡이 감염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균

드물지만 유산균 박테리아는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균은 항생제가 듣지 않게 하는 슈퍼 박테리아를 만들어, 복용자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알레르기 위험

글루텐, 콩, 계란, 유당 등에 알레르기나 부작용이 있는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 선택에 꼭 성분표를 확인하세요.

보충제와 마찬가지로 프로바이오틱스에도 알레르기 반응 물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멋모르고 먹었다가는 위험한 항생제

위에 적혀있는 부작용을 경험하셨다면, 복용을 중단하시고 의사 및 약사와 상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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