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할 때 '이것' 한조각만 올리세요" 냉동 보관했던 밥을 완전 갓 지은 것처럼 만드는 법

밥솥에 밥 한통을 지으면 한 방에 다 먹어 치우는 집 별로 없을겁니다.

이렇게 밥이 남게 되면 완전 식어서 굳기 전에 밥을 얼려뒀다가 나중에 해동해서 먹곤 하죠.

물론 저희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냉동 보관했던 밥을 해동할 때, 보통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먹게 되는데요.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밥이 조금 푸석해지고 딱딱해지죠.

 

그런데, 냉동밥을 전자렌지에 돌려도 갓지은 밥처럼 만들어 버리는 기가막힌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냉동 보관한 밥 부활시키기

방법 자체가 너무 간단합니다.

바로 전자렌지에 돌릴 때 냉동 밥 위에 얼음을 1개 올려주고 돌리면 됩니다.


밥 위에 얼음 하나를 올리고 랩으로 감싼 다음 구멍을 뚫어준 뒤, 전자레인지에 평소처럼 해동시키면 됩니다.

랩이 아니라 크린백 같은 비닐도 괜찮습니다.

 

밥이 마르고 딱딱해지는 이유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밥에서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음이 천천히 녹으면서, 사라지는 밥의 수분을 지켜 촉촉하고 맛있게 해동이 되는 원리입니다.


얼음을 넣고 데운 밥은, 수분을 머금어 밥알도 크고 투명한 데다 찰기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번 밥 데울 때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말라서 딱딱하게 굳은 밥 살리기

 

이번에는 냉동 보관한 밥이 아닌, 그냥 방치해서 마른 밥을 살리는 법입니다.

가끔 밥을 새로 했다가 남은 밥은 밥통에 '보온'으로 오래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밥이 아주 딱딱해지죠.

 

이런 경우 거의 그냥 버리고 마는데, 앞으론 버리지 말고, 이 방법으로 살려보세요.

 

먼저 딱딱하게 굳은 밥을 냄비에 담고 젓가락으로 밥 사이사이 구멍을 뚫어주세요.
그다음 구멍에 아주 소량의 소주를 넣은 뒤 냄비 뚜껑을 닿고 약한 불에 2분에서 3분 정도 뜸을 들이면 됩니다.

 

3분 뒤 뚜껑을 열면 새 밥이 있을 거예요.

소주에 에탄올 성분이 쌀알 조직에 침투하면서 밥을 부드럽게 만들고,

뜸을 들이는 동안 밥에 묵은 내와 함께 휘발하기 때문에 아주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묵은쌀로 만든 밥 살리기

우연히 남은 묵은쌀. 어떻게 지어도 맛이 없습니다.

이때 우유를 사용해보세요.

묵은쌀로 밥을 지을 때 물과 우유의 비율은 4:1로 합니다.

그렇게 조리하면, 우유 특유의 향이 묵은내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유지방이 들어가 밥이 더욱 하얗고 윤기가 더해집니다.

묵은쌀의 냄새는 물론 맛과 영양까지 증대된다고 하니 묵은쌀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한국인은 밥심!

앞으로는 삼시세끼 새 밥처럼 드세요~!

 

좋은 정보는 이웃들과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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