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해도 절대 비켜주지 마세요" 운전자 70%는 듣고 반사적으로 비켜준다는 소리 (+ 과태료 나옵니다)

운전자 분들은 신호대기중에 뒤에서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경험 많으실텐데요.

사이렌소리는 기본적으로 엄청 긴급한 상황에 지나가야 하는 차량들이 내는 소리죠.

 

경찰차, 구급차 등 사이렌을 달고 다니는 차는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 불법으로 사이렌을 달고다니는 차가 있으니, 바로 이 차입니다.

사이렌 소리도 유독 제일 크게 느껴지는 이 차, 바로 사설 렉카차입니다.

 

그런데 대개 사이렌소리가 들리면 반사적으로 꾸물꾸물 피해주시죠?

 

이제 절대 그러시면 안되는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켜주다가 과태료

 

기본적으로 사설렉카차는 긴급차량이 아닙니다.

사이렌을 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불법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위 사진은 사설 렉카차가 앞차에게 비키라며 사이렌을 시끄럽게 울리는 영상입니다.

소리는 안들리시겠지만 대충 느낌은 오실텐데요.

 

여기서 앞차들이 비키려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두 차량은 필연적으로 정지선을 넘게 되고, 당연히 이는 걸리면 과태료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사설 렉카차는 긴급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비켜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 긴급차량은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헌혈액 수송차 뿐**이며 이 이외의 차량에 대해서는 비켜주실 의무가 전혀 없습니다.

 

사고시 사설 렉카차 조심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게되면 정말 귀신같이,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하는 사설 렉카차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아마 직접 겪어보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만약 사고가 났을때 사설 렉카차가 왔다면 긴장하셔야 합니다.

왜냐면 별 이유도 없이 수십만원을 뜯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설 렉카차는 사고가 난 현장에 재빠르게 도착해서 정신없는 사고자를 말로 현혹시켜 이것저것 청구를 하는 수법을 씁니다.

예를들어 사고 현장에서 앞 갓길까지 차를 이동시켜 주겠다고 다짜고짜 사고차에 고리부터 거는데, 이 순간부터 걷잡을 수 없는 일이 생깁니다.

거리가 얼마 되지도 않는 것을 옮겨놓고 장비 사용료, 안전조치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금액을 청구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명함을 건네주고는 나중에 분쟁시에 '명함을 받았으니 서비스 제공에 동의한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는데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더라도 보험회사 견인차를 부르시고 그 사이에 사고 현장이나 차량 사진을 잘 찍으신 후 차를 빼도 충분합니다.

 

만약 사설 렉카차가 혼란을 틈타 다짜고짜 고리를 걸어서 뭔가 하려고 한다면 꼭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부터는 반드시 동의서를 받아야 견인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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