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입 고려하고 계신가요?
요즘 디자인도 예쁘고, 각종 혜택들이 많아서 전기차 구입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일단 별로 안좋은 이야기를 좀 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구입하지 마시라는게 아니고, 사시기 전에 딱 3가지만 확인해보세요.
만약 1개라도 내 환경이랑 안맞는다면 아직은 전기차 구입하시면 안됩니다.
1. 충전 인프라
극단적으로 말해 , 단독주택에 전기차 충전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으면 전기차는 충전 부족에 허덕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솔린차 처럼 한번에 완충을 할 수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전 시간이 무척 깁니다.
그런데 서울시내 급속충전기 3대 이상 있는 곳이 딱, 5군데밖에 없습니다.
(구의동, 회현동, 율현동, 염리동, 반포동)
전기차 구입하실 분들은 반드시 충전기가 여러대 있는 아파트나 단독 주택이어야 합니다.
자택 주차장과 회사 주차장에 충전기가 많이 없다면 지금은 절대 전기차를 사셔선 안됩니다.
※충전기가 적을 경우, 충전을 못하게 되는 사태가 자주 발생합니다.
2. 자동차 수리기술자 부족
우리나라엔 현재 전기자동차를 수리할 수 있는 정비 인력이 극소수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서비스 센터 3000여 곳 중, 전기차 수리 가능 업체는 300개 미만이라고 합니다.
수리 가능 업체가 부족하니, 폭리를 취하기도 쉽다는 사실!
(경쟁 업체 부족)
기름값 아끼려다 유지비가 기름차보다 몇 배 더 들 수 있습니다.
3. 보조금이 점점 줄고 있음
딜러의 멘트 처럼 '오늘이 제일 싼' 이유입니다.
그러나 블룸버그 신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5~6년이내에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가격이 비슷해 질거라고 예상합니다.
딱히 가물어가는 보조금때문에, 전기차를 급하게 살 이유가 없다는 뜻이죠.
요약정리
1. 집, 회사에 충전기가 여러대 없다.
2. 근처에 전기차 전문 정비소가 없다.(혹은 비싸다)
3. 보조금이 적어서 불만이다.
3가지중 하나라도 해당되신다면 전기차 '아직' 사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