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뽑기에 미친 나라가 아닐까?
내년 2분기, 정부가 주도하는 깜짝 추첨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정부가 허락한 뽑기
이름도 굉장히 운빨스럽게 '소비 복권'으로 이름 붙은 이 행사(?)는 정말로 정부에서 진행하는 추첨이벤트다.
엄밀히 말하면 뽑기라고 할 수는 없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일정 금액 이상을 쓴 카드 사용자를 추첨해서 1만5천명에게 10만원씩, 총 15억을 뿌린다.
아직까지는 초안만 잡아놓은 단계이고, 당첨인원을 줄이고 지급액을 높이는 방법도 생각중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1천5백명에게 100만원씩 주는 식으로 말이다.
일단 대형 마트나 백화점, 명품매장 등은 실적인정 대상에서 제외될 방침이며, 오직 지역 소상공인 매장을 이용했을 경우에만 실적이 인정된다.
구체적인 소비처, 당첨금 액수, 지급 방식, 지급시기 등은 내년 3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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